‘배심원들’, 신선한 소재-빛나는 연기, 2019년 한국 영화계의 수작.

조 현 기자l입력2019.05.0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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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배심원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뉴스팩트 권선영 기자

2008년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배급: CGV아트하우스)의 언론배급시사회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첫 국민참여재판의 재판장 김준겸(문소리 분)은 18년 간 형사부를 전담한 강단 있는 부장판사로 대한민국 첫 배심원단과 함께 재판을 진행한다.

 

국민참여재판인 만큼 배심원들의 판단에 부담이 크지 않도록 유죄가 확정된 양형 재판 사건을 채택하나, 피의자가 재판 당일 무죄를 주장하면서 재판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흘러간다.

▲ 배우 문소리, 박형식. ⓒ뉴스팩트 권선영 기자

한편 개인 회생을 위해 법원에 방문했다가 어쩌다 배심원이 된 8번 배심원 권남우(박형식 분)는 배심원 제도가 있다는 사실 조차 당일에 처음 알게 될 정도로 제도와 법에 무지하지만, 그럼에도 모든 증거와 증인, 정황까지 유죄임이 확실해 보이는 이 재판이 석연치 않다.
 

쉽사리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남우로 인해 의견 합일 없이 토론을 이어가던 배심원들은 점점 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사건 기록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며 사건의 본질에 접근하고자 한다.

▲ 홍승환 감독. ⓒ뉴스팩트 권선영 기자


홍승완 감독은 첫 장편 데뷔작인 '배심원들'에서 113분의 러닝 타임을 군더더기 없이 높은 밀도로 그려내는 훌륭한 연출력을 보여준다. 영화는 시종 진지하고 담담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배심원들의 행동에서 긴장감은 물론 작은 웃음과 감동을 영화 내내 즐길 수 있어 지루하지 않다.
 

내용 상 중요 등장인물의 수가 적지 않음에도, 검증된 연기력의 배우들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한 덕에 모든 배역이 영화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문소리를 비롯하여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서정연,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에 이르는 실력파 배우들이 ‘‘구멍 없는’ 라인업을 완성하였다. 특히, 첫 상업영화에서 엉뚱하지만 순수한 8번 배심원 권남우를 완벽하게 소화한 박형식은 2019년 한국영화계의 발견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보통 사람의 특별한 재판을 스크린에 펼쳐 낸 영화 ‘배심원들’은 오는 15일 개봉에 앞서 2일 저녁 전국 대규모 국민참여 시사회를 통해 일반 관객들에게도 한 발 먼저 공개된다.

 

 

[사진=뉴스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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